정치

정부, 신변 안전 관리 지침 하달

2009.11.10 오후 05:04
통일부는 남북 서해 교전에 따른 남북관계 악화 가능성에 대비해 개성공단과 금강산 등 북한 내 우리 국민 체류 지역에 신변안전 관리 지침을 전달했습니다.

통일부 천해성 대변인은 정부가 개성공단 관리위원회와 현대아산 금강산 사무소를 통해 현지에 신변안전 관리 지침을 전달했다며 체류자들 간에 비상 연락 체계를 가동할 것도 주문했다고 말했습니다.

천 대변인은 교전 발생 이후 소집된 간부회의 결과 현재까지 우리 국민의 신변안전과 관련한 문제가 생겼다는 보고는 없으며 남북 간 육로통행과 개성공단 내 생산 활동도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에 개성공단과 금강산 현지에 전달된 신변안전 관리지침은 북측 인원과의 접촉 자제와 현지 이동 최소화 등의 내용을 담고 있으며 지난 4월에서 5월 사이 발생한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와 핵실험 때에도 전달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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