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관광객 등 사상자 16명이 발생한 부산 실내사격장 화재 사고와 관련해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긴급 사과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유인촌 장관은 긴급 성명에서 한국 관광을 책임지고 있는 주무 장관으로서 애통한 심정을 금할 길이 없으며 유족들에게 위로와 함께 정중한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유 장관은 이어 신속하게 이번 사고와 관련된 사후 처리를 약속하고 재발 방지책을 강구해 즉시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재발 방지책과 관련해 유 장관은 많은 관광객들이 이용하는 밀집 시설에 대한 종합 안전진단과 지도점검을 관련 부서와 벌여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외국 관광객들이 우리나라를 방문하다가 사망하거나 다치는 사고에 대해서는 정부차원에서 보상보험을 제공하는 등 획기적인 외국 관광객 피해보상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오점곤 [ohjumg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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