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폭설로 국무회의 지연·장관들 지각

2010.01.04 오전 09:51
오늘 오전 수도권 일대에 내린 폭설로 인해 국무회의가 늦춰졌고, 장관들이 국무회의에 지각하는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오늘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청와대에서 열린 제2차 국무회의는 폭설로 인해 시작 시간이 오전 8시에서 8시 20분으로 늦춰졌습니다.

하지만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 임태희 노동부 장관,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 등 과천 정부청사에 있는 대부분의 장관과 현인택 통일부 장관이 늦춰진 국무회의 시간에도 도착하지 못했습니다.

회의에 앞서 이 대통령은 '폭설로 차가 오르막길을 못 올라간다'는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말에 지하철을 타면 된다면서 평소에도 지하철을 타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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