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뽀로로', 미 대북제재 리스트 오를 듯

2011.06.22 오전 10:08
남북 합작으로 만들어진 인기 애니메이션 '뽀로로'가 미국의 대북제재 리스트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자유아시아방송은 미국이 북한산 완제품뿐만 아니라 북한산 부품과 기술로 만들어진 제품의 수입도 금지하는 새 대북제재 시행령을 현지시각으로 그제(20일) 관보에 게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따라 개성공단, 황금평 경제특구, 라선 경제특구에서 생산되는 제품은 수출 통제대상이 되며, 북한 인력이 참여해 만든 남북합작영화 등도 미국 수출을 위해서는 별도의 심사를 거쳐야 합니다.

110여 개 나라에 수출된 애니메이션 '뽀로로' 는 북한의 삼천리총회사가 참여해 만들어져 수출규제 대상에 포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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