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30년 이상 사용할 수 있는 '희토류' 광맥이 충북 충주시와 강원도 홍천군에서 발견됐습니다.
장호완 한국지질자원연구원장은 오늘 국회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국내 11개 지역에 대해 연구조사를 실시한 결과, 충주와 홍천에서 희토류가 섞인 2천 3백여 만 톤 규모의 광맥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장호완 원장은 두 지역 광맥에서 사용할 수 있는 희토류가 14만여 톤으로 추정돼 현재 우리나라 1년 수요인 3천 톤을 기준으로는 50년, 수요 증가율를 반영해도 30년 이상 쓸 수 있는 양에 해당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희토류'는 반도체나 2차전지 등 전자제품에 들어가는 비철금속 광물로 중국이 전세계 생산량의 97%를 독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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