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를 2주 앞둔 육군 병장이 물에 빠진 후임병을 구하고 목숨을 잃었습니다.
어제 낮 12시 20분쯤 경기도 김포시 고촌면 한강 하구에서 잡초와 수목 제거 작업에 참여했던 21살 임성곤 병장이 물에 빠져 숨졌습니다.
해당 부대는 임 병장이, 함께 작업하던 후임병이 실족해 물에 빠지자 직접 뛰어들어 후임병을 물 밖으로 밀어내 구하고 급류에 휩쓸렸다고 밝혔습니다.
임 병장은 전역을 불과 2주 앞두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정미 [smiling3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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