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물에 빠진 후임병 구하고 육군 병장 숨져

2011.08.28 오전 12:48
제대를 2주 앞둔 육군 병장이 물에 빠진 후임병을 구하고 목숨을 잃었습니다.

어제 낮 12시 20분쯤 경기도 김포시 고촌면 한강 하구에서 잡초와 수목 제거 작업에 참여했던 21살 임성곤 병장이 물에 빠져 숨졌습니다.

해당 부대는 임 병장이, 함께 작업하던 후임병이 실족해 물에 빠지자 직접 뛰어들어 후임병을 물 밖으로 밀어내 구하고 급류에 휩쓸렸다고 밝혔습니다.

임 병장은 전역을 불과 2주 앞두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정미 [smiling3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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