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명박 대통령, 비상시 안정적 원유공급 요청

2012.02.08 오전 05:07
[앵커멘트]

터키 국빈 방문에 이어 사우디아라비아를 공식 방문한 이명박 대통령은 미국의 이란 제재와 관련한 비상 시 한국에 대한 안정적 원유공급 지원을 사우디 측에 공식 요청했습니다.

보도에 김세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명박 대통령이 중동 3개국 순방 첫 방문지인 사우디아라비아 도착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우선 동포간담회에 참석해 유럽발 세계 경제위기가 증폭되는 상황에서 중동 진출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녹취:이명박 대통령]
"중동은 아마도 당분간 사업은 활발할 것입니다. 보면 한국기업들 특히 건설업체들이 중동지역에 많이 진출하는 게 다뜻이 있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이어 이 대통령은 알-나이미 석유광물부 장관을 별도로 만났습니다.

최근 미국의 이란 제재와 관련해 원유 수급이 불안정해진 만큼, 사우디와의 에너지 협력채널을 강화하기 위한 것입니다.

이 자리에서 이 대통령은 "세계 경제가 어려운 시기이기 때문에 기름값까지 오르면 경제 위기가 오고, 산유국 외교 문제가 생기는 것까지 심각하게 고려해야 한다"면서, 비상시 한국에 안정적인 원유공급을 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이에 대해 나이미 장관은 "원유수급과 관련해 한국의 어떤 요청과 추가 수요도 충족시켜 주겠다"고 답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쌀만 국방장관을 접견해 방위산업 분야에서의 협력 방안을 논의합니다.

이와함께 우리나라와 사우디 경제인들과 함께 사우디내 주택건설 분야에서의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폭넓은 의견을 나눌 예정입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 사우디 최대 문화행사인 자나드리아 축제에 주빈국 국가원수로서 압둘라왕과 함께 참석합니다.

이 대통령은 이번 축제 참석을 통해 OPEC의 맹주국인 사우디와의 친밀한 관계를 대내외에 알림으로써, 중동국가들과의 협력관계를 보다 공고히 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할 것으로 보입니다.

리야드에서 YTN 김세호[se-35@ytn.co.kr]입니다.
HOT 연예 스포츠
지금 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