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한명숙 대표, "민간인 사찰 특검·국조 실시"

2012.03.14 오전 10:15
민주통합당 한명숙 대표는 현 정부의 민간인 불법 사찰사건에 대해 청와대와 총리실, 검찰이 조직적 은폐를 시도하고 있다며, 특검과 국정조사를 통해 진실을 규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명숙 대표는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 민간인 사찰의 윗선을 숨기기 위해 청와대가 나서서 증거 인멸을 지시한 것은 정권의 존립을 흔들 중차대한 사안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한 대표는 또 이제는 청와대가 어떤 해명을 하고 검찰이 재수사를 한다 해도 누가 믿겠냐면서, 민주당은 19대 국회에서 특검과 국정조사를 통해 불법 사찰과 조직적 은폐의 진실을 규명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도원 [doh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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