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정치권은 부처님의 자비를 강조하며 불심 잡기에 나섰습니다.
통합진보당은 오후에 당기위원회를 열어 구 당권파 이석기·김재연 당선인의 제명 절차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국회에 취재기자 나가있습니다. 김도원 기자!
휴일에도 정치권은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는 것 같은데요, 여야 지도부 모두 불심 잡기에 나섰군요?
[리포트]
서울 조계사에서 열린 부처님 오신날 봉축 법요식에는 여야 주요 정치인들도 대거 참석했습니다.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와 민주통합당 박지원 비대위원장, 자유선진당 이인제 비대위원장 등 여야 당 지도부와 함께, 새누리당 박근혜 전 비대위원장, 정몽준·이재오 의원과 김문수 경기지사, 민주통합당 정세균·손학규 상임고문 등 대선 예비주자들도 참석해 불심 잡기에 나섰습니다.
또, 여야 모두 논평을 통해 부처님의 자비와 자애의 가르침이 사회 모든 곳에 가득하기를 기원했습니다.
대선을 준비하는 여야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는데요, 새누리당은 이르면 이번주에 대선후보 경선관리위원회를 꾸려 본격적으로 대선을 준비할 계획입니다.
경선관리위원회가 꾸려지고 나면 완전 국민경선제 도입 여부를 두고 친박과 비박 진영의 격론이 벌어질 전망입니다.
민주통합당은 당 대표 경선이 중반을 넘어서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내일 세종시와 충북 지역에서 경선이 실시됩니다.
현재 1위 이해찬 후보를 김한길 후보가 바짝 뒤쫓고 있는데, 내일 충청 지역 경선에선 이해찬 후보가 표차를 벌리지 않겠냐는 관측이 나옵니다.
[질문]
통합진보당은 이석기·김재연 당선인 제명 절차를 본격적으로 밟기 시작했군요?
[답변]
징계 절차를 논의하는 중앙당기위원회가 조금 전부터 시작됐습니다.
비례대표 사퇴를 거부한 구 당권파의 이석기·김재연 당선인, 조윤숙·황선 후보가 대상인데요, 오늘 당기위에서는 이들 4명을 모두 서울시당 당기위에서 심사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앞서 이석기·김재연 당선인은 경기도당으로 주소를 옮겼지만, 서울시당에서 심사할 경우 혁신 비대위의 영향력이 강해 제명안이 처리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대해 이석기 당선인 등 징계 대상 4명은 오늘 당기위에 의견서를 제출해 징계의 부당성을 거듭 강조할 예정입니다.
4명에 대한 징계 절차가 끝나려면 2심을 거쳐야 하는 데다 이의신청 기간까지 합하면 한 달 정도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앞서 이미 사퇴서를 제출한 비례대표 후보 10명은 내일 오전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입장을 밝힐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김도원[dohwon@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