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중국, 박근혜 대통령 국빈 예우

2013.06.27 오후 10:51
[앵커멘트]

취임후 처음으로 중국을 국빈 방문한 박근혜 대통령은 중국 정부의 극진한 영접을 받았습니다.

김문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중국 정부의 예우는 공항에서부터 시작됐습니다.

박 대통령을 맞이한 첫 인사는 장예쑤이 외교부 상무 부부장.

부부장이 맞이해 온 관례를 깨고 부부장 가운데 서열이 가장 높은 장관급 상무 부부장을 내보낸 겁니다.

박 대통령이 중국 인민해방군 육해공 합동 의장대를 사열할땐 역대 중국 정상들이 탑승하던 중국산 의전차량인 훙치를 이용했고, 숙소인 조어대로 향할땐 30여 분 동안 도로를 통제하는 등 중국 정부는 각별한 신경을 쓰는 모습이었습니다.

극진한 예우는 공식 환영식으로 이어져 시진핑 주석이 중요한 손님을 맞이하는 곳인 인민대회당 동쪽 광장에서 박 대통령을 영접했습니다.

정상회담이 25분이나 연장될 정도로 양국 정상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첫 만남을 이어갔습니다.

이어 열린 국빈 만찬은 인민대회당에서 일반 환영 만찬의 2배 규모로 진행됐습니다.

중국은 박 대통령이 이번에 베이징에 있는 한 대학교에서 연설 할 때도 부총리급 이상 인사를 배석시키는 등 예우를 다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YTN 김문경[mk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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