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새누리당 경기지사·새정치연합 전남지사 경선 진행 중

2014.05.10 오후 05:06
[앵커]

6·4 지방선거가 2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의 광역단체장 후보 경선이 치러지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은 경기지사 후보에 남경필 의원이 확정됐고, 새정치연합의 전남지사 후보도 곧 선출될 예정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순표 기자!

새누리당 경기지사 경선 결과가 나왔군요?

[기자]

조금 전 개표가 모두 종료됐습니다.

개표 결과 남경필 의원은 여론조사와 현장투표에서 모두 정 의원을 압도하면서 새누리당의 경기지사 후보로 최종 확정됐습니다.

이번 경선은 '원조 소장 개혁파' 출신인 5선의 남경필 의원과 4선의 정병국 의원의 대결로 관심을 모았습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줄곧 선두를 달려온 남 의원과 막판 역전을 노리는 정 의원 사이에 양보없는 승부가 펼쳐졌지만 이변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새누리당 경기도지사 후보로 뽑힌 남경필 의원은 15대에 국회에 처음 들어와 내리 5선을 지내며 한나라당 대변인과 최고위원을 맡았고, 새누리당 경제민주화실천모임 대표를 맡고 있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내일 경기지사 후보 경선을 실시해 김진표, 원혜영 의원과 김상곤 전 경기교육감 가운데 한 명을 후보로 선출됩니다.

[앵커]

새정치민주연합은 전남지사 경선을 하고 있는데 언제쯤 발표될까요?

[기자]

새정치연합도 오후 2시부터 전남 장흥체육관에서 후보자 선출 대회를 열고 있습니다.

당 대표와 후보자들의 정견 발표 뒤에 합동토론회가 한 시간 반 가량 진행됐습니다.

당선자는 6시쯤 발표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경선에는 4선의 이낙연, 3선의 주승용 의원, 그리고 이석형 전 함평군수가 참여해 3파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사전에 모집된 천 명 규모의 선거인단이 현장 투표를 하고, 여기에 지난 7일과 8일 이틀에 걸쳐 실시된 여론조사 결과가 절반씩 반영돼 후보가 결정됩니다.

이 의원과 주 의원의 양강 구도가 이어진 가운데 당비 대납 의혹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어제 이 의원 측 관계자 2명을 체포한 사실이 투표 결과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이석형 예비후보 측은 중앙당이 이 의원의 경선 후보직을 박탈하고 경선 일정을 중단해야 한다고 요구했지만, 오늘 경선에는 참여했습니다.

지금까지 정치부에서 YTN 박순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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