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광역단체장 여야 후보 대진표 내일 최종확정

2014.05.12 오전 11:26
[앵커]

20여 일 앞으로 다가온 6.4 지방선거의 여야 후보가 거의 확정돼 가고 있습니다.

어느 지역에서 누가 맞붙게 될 지 몇 군데 정리해봤는데요, 함께 보시죠.

먼저 가장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서울시장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의 박원순 현 서울시장과 맞붙을 새누리당 후보가 오늘 결정되는데요.

정몽준, 김황식, 이혜훈, 세 명 가운데 일단 여론조사에서는 정 의원이 앞서고 있지만 막판 당심이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경기지사 대진표는 어제 확정됐죠.

새누리당 남경필 의원과 새정치연합 김진표 의원이 맞붙습니다.

두 사람은 고교 선후배 사이에, 다니는 교회도 같은데요.

새누리당 개혁파와 관료출신의 새정치연합 후보의 맞대결입니다.

인천시장은 수성이냐 탈환이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요.

유정복 전 안전행정부 장관과 송영길 현 인천시장이 대결합니다.

이번 세월호 참사로 민심이 가장 요동치고 있는 지역이기도 합니다.

부산은 다자전 구도입니다.

새누리당 후보로는 친박계로 분류되는 4선의 서병수 의원이 나서는데요.

새정치연합에서는 영남권에서의 도전을 이어가고 있는 김영춘 전 의원이 나옵니다.

여기에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오거돈 전 해수부 장관을 포함해 현재까지 3파전 구도입니다.

전북지사 자리를 두고 맞붙을 후보는 내일 확정됩니다.

새정치연합의 강봉균 전 재정경제부 장관, 유성엽 의원, 송하진 전 전주시장 등 3명이 경쟁을 벌이고 있는데요, 내일 김제에서 최종 한 명이 결정됩니다.

이에 맞서는 새누리당 후보로는 박철곤 전 한국전기안전공사 사장이 일찌감치 확정된 상태입니다.

제주지사는 젊은 피와 제주통의 대결입니다.

새누리당에선 젊은 피, 원희룡 전 의원이 나서고, 새정치연합에서는 제주통, 신구범 전 제주지사가 후보로 나섭니다.

내일이면 여야의 전국 17개 광역 시도지사 후보가 최종 확정되고요, 오는 15일과 16일 이틀동안 후보자 등록 신청이 이뤄집니다.

20여 일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 열기, 조금씩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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