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지방선거, 이길 선거에서 이기지 못해"

2014.06.13 오후 01:29
새정치민주연합 창당준비위원회 산하 기구로 정치혁신 방안을 마련했던 옛 새정치비전위원회는 6·4 지방선거 결과와 관련해 승리해야 할 선거에서 이기지 못했다며 당이 국민의 요구를 제대로 수용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백승헌 전 위원장은 국회에서 브리핑을 열어 정부와 여당의 실정에 기대 자기 살길만을 찾으려고 하면 국민의 심판을 면할 수 없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또 당은 지방선거에서 새정치의 비전을 분명히 밝히지 못했고 공천 과정도 과거와 다르지 않았다고 비판했습니다.

백 전 위원장은 이번 재보궐 선거는 지방선거에서 표출된 국민의 요구를 정치권이 얼마나 제대로 수용하는가를 검증하는 중차대한 국면이라며 당파와 계파의 사적 이익에 휘둘리지 말고 민주적인 개혁공천을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HOT 연예 스포츠
지금 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