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김치 무역적자가 5년째 이어지면서, 지난 2010년부터 지난 8월까지 김치 무역 적자 규모는 총 6259만 8천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새누리당 이종배 의원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김치 무역적자액은 지난 2010년 365만 9천달러, 2011년 1629만 7천달러, 지난해 2815만 4천달러 등으로 매년 크게 늘었으며, 올해 8월 말까지도 1025만 4천 달러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중국산 김치 수입액은 지난 2009년 이후 53% 넘게 증가한 반면, 일본으로의 수출은 지난 2012년 보다 22.2% 줄었습니다.
이 의원은 우리나라 김치의 최대 수출국인 일본의 엔화가 평가절하된 점과 한일관계경색, 일본 내 혐한 분위기 조성 등도 수출 부진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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