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정원, 자살 직원 삭제파일 복구 완료...분석 중"

2015.07.24 오후 09:42
국가정보원은 스스로 목숨을 끊은 임모 과장이 생전에 삭제한 해킹 프로그램 관련 데이터의 복구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권 관계자는 국정원이 삭제 파일에 대해 100% 복구 작업을 마치고, 삭제 내역에 대한 분석 작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국정원이 숨진 직원이 자기장 삭제인 디가우징을 하지 못하고 간단한 방법으로 자료를 지운 이유에 대해서도 설명해 왔다고 전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또 국정원이 오는 27일 국회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자료 삭제 과정과 경위, 또 삭제된 내용에 대해 비공개 보고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국정원은 이와 함께 국회 정보위에서 야당 등 일각에서 주장하는 내국인 해킹은 전혀 없었다는 점을 거듭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정원은 숨진 임 과장이 자기장 삭제인 '디가우징'등 특수한 방법이 아니라 단순한 방법으로 자료를 지운 만큼 복구에 큰 어려움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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