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여정 미혼 아니다...남편, 군부 핵심 일꾼"

2016.05.27 오전 05:00
최근 북한 김정은의 여동생 김여정이 미혼이라는 주장이 잇따르는 데에 대해 김여정은 우리 정부가 파악한 대로 기혼이라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북한 사정에 밝은 소식통은 김여정이 김일성종합대학 동기생과 연애해 결혼까지 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이 소식통은 김여정 남편은 이른바 '평민' 집안 출신이지만, 김일성종합대학에 들어갈 정도로 엘리트라고 전했습니다.

노동당 최대 청년 정치조직인 김일성사회주의청년동맹 간부를 맡는 등 당에서 실력을 인정받아 지금은 북한 군부 핵심 조직에 들어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김여정은 지난해 아이를 낳을 예정이었지만, 유산하면서 건강이 많이 나빠졌고, 얼마 전 노동당 대회에서 포착된 핼쑥한 모습도 이러한 이유 때문으로 보인다고 이 소식통은 전했습니다.

앞서 우리 정보 당국은 김여정이 지난해 5월쯤 출산을 앞두고 있다고 국회에 보고했는데, 김여정은 그즈음 공개 석상에서 모습을 감췄다가 한 달 반 만에 김정은 수행 자리에 나타나 의문을 자아냈습니다.

이선아 [lees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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