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박경미 "조윤선 딸, YG·현대캐피탈 인턴 특혜 의혹"

2016.08.26 오후 02:24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의 장녀가 YG 엔터테인먼트와 현대캐피탈 등의 채용 자격에 미달하는데도 인턴으로 일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박경미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조 후보자의 장녀 박 모 씨가 대학에 다니던 지난 2014년 7월 한 달 동안 YG 엔터테인먼트에서 졸업자들 대상으로 하는 인턴으로 근무하며 112만 원을 벌었다면서 특혜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이에 대해 YG 측은 당시 인턴 제도에는 학력과 상관없이 방학에 한 달가량 일하는 단기 인턴도 있었다며, 재학생이라도 수시로 채용을 했다고 해명했습니다.

박 의원은 또 조 후보자의 딸이 뉴욕대학교에 다니던 중인 지난해 6월, 대졸자나 졸업예정자만 지원할 수 있었던 현대캐피탈 인턴으로도 두 달 동안 일하며 278만 원을 벌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현대캐피탈 측은 조 후보자의 딸은 당시 대학 졸업예정자로 인턴 지원 자격에 문제가 없었다며 특혜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조 후보자 측은 국회와 언론에서 제기된 의혹들에 대해 청문회에서 충실히 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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