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축산농가 부담 '마블링 위주' 소고기 등급제 개선해야"

2016.10.13 오후 02:23
축산농가 부담을 키우고 소비자 건강에 좋지 않은 마블링 위주의 소고기 등급제를 조속히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이완영 의원은 현행 소고기 등급제에서 근내지방도 즉, '마블링'이 평가 기준이 되는 등 정부가 고지방일수록 고급육이라는 정책을 펼쳐왔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의원은 이 정책 탓에 축산농가에서 마블링 등급 향상을 위해 최대 월 10만 원씩 사료비를 추가로 부담하고 있다며, 국제 곡물 가격이 상승하면 부담이 더 가중돼 문제라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정부가 과다한 곡물 사료 비용과 국민 건강에 미치는 악영향 등을 이유로 등급 판정 기준을 올해 상반기까지 개선한다고 했지만, 아직 변화가 없다며 합리적인 대안을 마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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