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이 자신들을 적폐이자 청산 대상으로 지목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에 대해 패권 정치 당사자인 문 전 대표가 새 시대를 열겠다는 것이 가장 큰 위선이자 적폐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정병국 대표는 최고·중진 연석회의에서 현 정치에서 청산해야 할 적폐가 패권주의인데 편 가르기를 일삼는 문 전 대표가 감히 누굴 적폐 대상으로 삼는지 적반하장도 유분수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정 대표는 이어 문 전 대표가 노무현 정부의 우병우라는 이야기가 나온다며, 민정수석 시절 측근 비리를 어떻게 관리했길래 노 전 대통령이 극단적 선택을 했는지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김무성 고문도 지금의 탄핵 정국은 박근혜 대통령과 친박 패권세력의 비민주적 독선에서 왔다고 전제하고, 바른정당을 적폐 세력으로 규정한 발언이야말로 문 전 대표의 비민주적· 패권주의 사고방식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박광렬 [parkkr08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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