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황교안 권한대행 측 "17일 이전 대선일 확정"

2017.03.12 오후 09:47
[앵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오는 금요일 전까지 다음 대통령을 뽑는 선거일을 확정해 발표합니다.

선거 관리를 포함한 대선 준비 업무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조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 파면 직후부터 정부는 조기 대선 준비에 착수했습니다.

가장 시급한 것이 선거일 지정입니다.

탄핵 선고 60일 안에 대선을 치러야 하고, 선거일 50일 이전에 대선일을 공고해야 하는 만큼 사실상 이번 주가 마지노선입니다.

정부는 일단 늦어도 17일 이전까지는 19대 대통령 선거일을 확정할 계획입니다.

[황교안 / 대통령 권한대행 : 차기 대통령 선거까지 남은 기간이 짧은 만큼, 선거일 지정 등 관련법에 따른 필요한 준비를 서둘러 주시기 바랍니다.]

대통령 선거일은 행정자치부가 일정을 정한 뒤 인사혁신처가 선거일을 임시 공휴일로 정하는 안건을 올리면 국무회의를 거쳐 확정됩니다.

14일 국무회의를 활용하거나 임시 국무회의가 열릴 수도 있습니다.

정부 차원의 선거 준비에도 착수했습니다.

행정자치부는 선거인명부 작성, 외교부는 재외국민 선거 업무, 미래창조과학부는 선거 우편물 발송 등을 위한 실무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중앙선관위도 대선일 확정과 동시에 후보자 등록과 유세 기간, 토론회 등 세부적인 선거 일정을 확정합니다.

YTN 조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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