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원외 대선 주자인 이인제 전 최고위원,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 김진 상임고문은 지금의 경선 룰로는 경선 참여를 거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당의 경선 룰 관련 긴급회동을 갖고 예비 경선 없이 본 경선 참여가 가능하게 한 특례 규정은 사실상 특정인을 위한 편법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또 항의의 표시로 비대위원 직에서 물러난 김문수 전 지사와 이 전 최고위원은 인 위원장의 동반 퇴진도 요구했습니다.
앞서 자유한국당은 경선 막판 후보 등록이 가능하도록 한 특례 규정을 만들어 의원총회를 통해 확정했고, 당내 일부에서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출마 기회를 주기 위한 편법이라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박광렬 [parkkr08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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