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부겸 더민주 의원이 대구 시민에게 호통친 이유

2017.04.29 오후 12:57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부겸 의원이 대구 지역 유세 도중에 호통을 치는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김부겸 의원이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영상을 보면, 김 의원은 대구 칠성시장에서 유세 도중 갑자기 큰 소리로 호통을 친다.

"정신 차려요! 어디서 여당이라고 그러면 말도 못 하면서, 야당이 뭐만 하면 삿대질하고!"라고 말했다.


<격정>

4월 17일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한 이래,
유세를 하는 중에 야유를 던지는 분이 간혹 있습니다.
물론 다 그렇지는 않습니다.

홍준표 후보가 상승세를 타기 시작하면서
좀 더 심해지는 듯합니다.
그래서 대구경북의 더불어민주당 선거운동원들은
자칫 위축되기 십상입니다.

우리 선거운동원들에게 기죽지 말고 힘내자는 뜻에서
평소보다 약간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4월 27일 대구 칠성시장에서
격정을 토로하는 김부겸 의원의 유세 영상입니다.

#의원실

김부겸에 의해 게시 됨 2017년 4월 28일 금요일


김 의원이 호통을 친 까닭은 4월 17일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한 이래로 선거 유세를 하는 중에 야유하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다. 그는 "홍준표 후보가 상승세를 타기 시작하면서 더 심해지고 있다"면서 "우리 선거 운동원들에게 기죽지 말고 힘내자는 뜻에서 평소보다 목소리를 높였다"고 호통친 이유에 대해 밝혔다.

김 의원은 영상 끝에 다시 부드럽게 "정말이지 이제 대구시민들이 분노했다는 것을 보여주고 대한민국 민심과 대구 민심이 따로 가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주이소"라며 대구 시민들에게 호소했다.

YTN PLUS 최가영 모바일PD
(weeping07@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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