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홍준표, 보수 총결집 호소..."좌파 집권하면 북한화"

2017.05.06 오후 06:29
[앵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민주당 문재인 후보의 안보관을 강도 높게 비난하며 보수의 총결집을 호소했습니다.

자유한국당 친박계 의원들의 징계를 풀고 바른정당 탈당파 의원들의 입당도 일괄 허용하는 조치도 지시했습니다.

강희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국민 대결집 호소' 기자회견을 열고 보수층 단결을 다시 강조했습니다.

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당선되면 자유민주 체제를 지키지 못한다면서 전쟁위험 고조, 강성노조 전횡 등 '북한화'가 급속도로 진행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홍준표 / 자유한국당 대통령 후보 : 정권을 교체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나라를 교체하겠다는 것입니다. 이 나라 자유대한민국을 북한에 갖다 바치겠다는 것입니다.]

보수 결집을 위해 내걸었던 친박계 용서와 바른정당 탈당 의원 복당이 당내 반발에 부닥치자 '당무 우선권'을 발동하는 초강수를 뒀습니다.

이어진 집중 유세에서는 밑바닥 민심의 힘으로 대선에서 꼭 승리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홍준표 / 자유한국당 대통령 후보 : 우리가 돌파하려면 이건 옛날 좌파들이 하던, 촛불세력이 하던 민중혁명밖에 없습니다. 민중혁명으로 대통령이 한번 돼 보겠다 이겁니다.]

서울과 경기, 충청권을 훑는 등 광폭 행보를 이어간 홍 후보는 보수층 지지 기반인 PK와 TK 지역을 차례로 찾아 막바지 표심 다지기에 전념할 계획입니다.

YTN 강희경[kanghk@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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