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하는 수석·보좌관 회의가, 사전 결론과 받아쓰기가 없고, 지위 고하와 관계없이 토론하는 이른바 '3무 회의'로 운영됩니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첫 회의 석상에서 이 같은 뜻을 밝히고, 대통령 지시에 이견을 제기하는 것은 의무라고 말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수석·보좌관 회의는 대통령 지시 사항을 전달하는 자리가 아니라 원칙적으로 소통하고, 공유하고, 결정하는 자리라면서, 격의 없는 토론이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앞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와 목요일 오전에 정례적으로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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