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문재인 대통령 "합참의장 전역 명예롭게 만들어주고 싶었다"

2017.08.20 오후 08:31
현직 대통령으로는 사상 처음으로 합참의장 이·취임식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은 전역식을 더욱 명예로운 자리로 만들어주고 싶었다고 참석 이유를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SNS에 올린 글에서 합참의장 이·취임식은 평생을 군에 바치고 최고 지휘관이 된 최고 군인의 전역식이라며 이같이 설명했습니다.

또, 이임한 이순진 대장은 최초의 3사 출신 합참의장으로, 군 생활 42년간 45번 이사를 했다며, 공관 조리병을 원대 복귀시키고 부인이 직접 음식을 준비한 이야기도 유명하다고 소개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 대장이 전역사에서 아내의 고생을 말하며 눈물을 흘렸고, 부인은 남편을 따뜻하게 안아주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고 적었습니다.

또, 아내와 해외여행을 한 번도 못했다는 말을 듣고 딸이 있는 캐나다에 다녀올 수 있도록 항공권 2장을 전역 선물로 드렸다며 두 사람의 새로운 삶이 행복하길 빈다고 덧붙였습니다.

김도원 [doh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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