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도발 대응 무력시위...공군 MK-84 폭탄 투하

2017.08.29 오후 09:44
[앵커]
북한의 중거리 미사일 도발에 대응해 우리 공군은 북한 지휘부를 겨냥한 폭탄 투하 훈련을 벌였습니다.

사거리 800km의 탄도미사일의 전력화를 위한 마지막 시험 발사 영상도 공개됐습니다.

안윤학 기자입니다.

[기자]
공군 주력 전투기인 F-15K 편대가 출격합니다.

무게 1톤의 MK-84 폭탄을 투하하자, 인근 산천이 화염에 휩싸입니다.

공군은 북한이 중거리 탄도미사일 도발을 감행한 직후 F-15K 전투기 4대를 띄워 맞대응 무력 시위를 벌였습니다.

휴전선이 코앞인 강원도 태백 사격장에 지하 벙커 공격용 폭탄 8발을 투하해 언제든 북한 지휘부를 응징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습니다.

[이국노 / 임무 편대장 : 북한이 핵과 미사일로 우리 국민과 한미동맹의 안전을 위협한다면 우리 공군의 강력한 타격 능력으로 북한 정권지도부를 섬멸하겠습니다.]

우리 기술로 개발한 사거리 800km와 500km의 탄도미사일의 시험 발사 영상도 공개됐습니다.

한반도 유사시, 북한의 핵-미사일을 제거하는 킬체인과 대량응징보복 체계의 핵심 전력입니다.

특히, 사거리 800km의 현무-2C는 지난 24일 마지막 시험 발사를 마치고 실전배치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동맹과 실질적인 군사 대응 능력을 바탕으로 북핵 위협을 억제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YTN 안윤학입니다.
HOT 연예 스포츠
지금 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