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조명균 "남북관계 깜깜...하나씩 풀면 길 열릴 것"

2017.09.13 오후 08:46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여러 가지가 쉽지 않지만 하나씩 풀어나가다 보면 길이 열리고 평화적인 통일이 올 것이라는 희망을 갖고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조 장관은 오늘 사단법인 한국 통일 협회 출범기념식 격려사에서 남북관계가 조그만 틈도 없을 정도로 모든 것이 막혀 있고 깜깜한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조 장관은 북한이 핵 보유국임을 공식으로 인정할 것과, 한반도에서 주한미군이 떠나야 한다는 것 등을 주장하고 있다면서 북한이 노리는 것이 무엇인지 많은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홍구 전 국무총리는 축사에서 통일부 장관 재직 당시 1차 북핵 위기 속에 남북 정상회담 논의가 이뤄진 과정을 소개하며 대화의 기회는 올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전직 통일부 직원 모임인 통일 동우회를 기반으로 구성된 한국 통일 협회는 회원들의 재직 당시 업무 경험을 공유해 통일기반 조성과 평화통일에 기여하고자 만들어진 단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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