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어제 새벽 일본 상공을 통과해 북태평양상으로 발사한 미사일은 중장거리탄도미사일 '화성-12형'으로 확인됐습니다.
북한 매체들은 김정은이 이번 화성-12형 발사 훈련을 현장 지도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북한이 공개한 화면을 보면, 미사일을 지상 간이 거치대에 세워 놓고 쐈던 과거와 달리, 이번엔 미사일을 차량에 탑재한 채로 발사해 화성-12형의 실전 운용 능력을 과시했습니다.
김정은도 이번 발사를 통해 화성-12형의 전투 성능과 신뢰성이 검증됐다며 전력화가 실현됐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국가 핵 무력이 종착점에 달했다며, 최종 목표는 미국과 힘의 균형을 이루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대국을 자처하는 나라들이 아직도 유엔 제재에 집착하고 있다며 대북결의에 찬성한 중국과 러시아에 대한 불만도 우회적으로 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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