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軍 "병사 총탄 사망은 '도비탄' 원인 추정"

2017.09.27 오후 01:31
지난 26일 강원도 철원의 모 부대로 복귀하던 A모 일병이 머리에 총탄을 맞아 숨진 사건의 원인과 관련해 군 당국은 부근 사격 훈련장에서 날아온 '도비탄'에 의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군 관계자는 오늘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하고 사건 경위를 정밀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도비탄은 총에서 발사된 탄환이 딱딱한 물체에 부딪혀 튕겨 나간 것으로, 숨진 A 일병이 사망할 당시 400m 가량 떨어진 사격장에서는 12명의 병력이 K2 소총으로 사격훈련을 하고 있었다고 군 당국은 전했습니다.

군 당국은 이 같은 추정을 바탕으로 사격훈련 인원의 총기를 모두 회수한 데 이어 A 일병 몸속에 있던 탄도 회수해 정밀 감정을 의뢰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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