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北 "南 독자제재, 용납 못 할 도발"

2017.12.16 오후 12:39
북한 대남기구인 민족화해협의회는 우리 정부가 최근 발표한 대북 추가 독자 제재를 강하게 비난하며 값비싼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북한 민화협 대변인은 조선중앙통신사 기자와의 문답에서 온 겨레가 남북관계가 하루빨리 개선되고 한반도 정세가 완화되기를 바라고 있는 시기에 대북 독자 제재안 발표를 한 것은 용납 못 할 정치적 도발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이어 얼마 전 트럼프 대통령의 순방을 앞두고 독자 제재를 한 데 이어 이번 제재가 문재인 대통령의 중국 방문을 앞두고 이뤄진 점을 언급하며 동족에 대한 제재를 조공처럼 여기는 추태에 경멸을 금할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대변인은 남한의 제재는 썩은 그물로 대하를 막겠다는 것과 같이 미련하고, 아둔하고, 어리석다며 북한의 위업과 제도에 도전하는 무리에 대한 계산법은 엄정하며 무자비하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위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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