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대학 특강에서 내달 13일 지방선거에 젊은층 보다는 장년층 유권자들에게 힘을 쏟을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28일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 경영대에서 열린 '정의와 형평 만들기'라는 주제의 특강에서 한 학생이 '어떻게 젊은 층 표를 끌어올 것이냐'고 묻자 홍 대표는 "미국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젊은 계층은 전부 민주당을 지지하고 50대가 넘어가면 거의 공화당을 지지한다"며 "선거의 승패는 40대가 좌우한다"고 말했다.
이어 홍 대표는 "젊은 층은 '자유한국당'이라면 무조건 '보수 꼴통'일 것이란 선입견을 가지고 있다"며 "좌파라고 무조건 좋은 게 아니고 나쁜 좌파도 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누리꾼들은 홍 대표가 젊은층이 대다수인 대학 특강에서 질문의 요지와 다른
답변을 한 것에 대해서는 의아하다는 반응이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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