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은 평화가 곧 경제이며 앞으로 30년간 남북 경협의 효과가 170조 원에 이를 것이라는 문재인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와 관련해 자칫하면 많은 사람에게 심각한 수준의 희망 고문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비상대책위원 회의에서 비핵화 협상이 더딘 마당에 남북경제공동체의 경제적 이익 얘기만 하는 게 맞는지 일에도 완급과 경중이 있는데 순서가 잘못된 것 아닌지 착잡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경제는 망가져 가고 소상공인은 광화문에서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며 문재인 정부가 스스로에게서 책임을 찾고 경제도 새 프레임을 짜서 제 궤도에 올려놔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조성호 [cho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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