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4선언 11주년 기념 공동행사 참석을 위해 평양을 찾은 민관 방북단이 오늘 낮 귀환할 예정이었지만, 태풍의 영향으로 귀환 일정이 오늘 저녁 시간으로 미뤄졌습니다.
방북단 관계자는 방북단을 태우고 돌아올 군 수송기 2대가 당초 오늘 오전 성남 서울공항을 이륙할 예정이었지만, 태풍의 영향으로 이륙이 불가능하다는 판단에 따라 이륙 시간이 저녁 시간으로 지연됐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방북단 귀환 시각은 성남 서울공항 도착 기준으로 잠정적으로 저녁 8시 반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민관 방북단은 오늘 오전 평양 중앙 식물원 참관 등 방북 사흘째 마지막 날 일정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중앙 식물원은 북한 최대 식물원으로 지난 2007년 노무현 대통령과 김영남 최고 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심은 소나무가 있습니다.
방북단은 당초 식물원만 방문하고 돌아올 예정이었지만, 태풍의 영향으로 귀환 일정이 늦어진 만큼 자연사 박물관과 중앙 동물원 참관 일정을 추가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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