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북방경협위원장에 권구훈 골드만삭스 이코노미스트

2018.11.04 오후 10:23
문재인 대통령이 대통령 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에 권구훈 골드만삭스 아시아 담당 수석 이코니미스트를 위촉했습니다.

올해 57살로 경남 진주 출신인 권 위원장은 국제통화기금, IMF의 우크라이나·러시아 상주 대표 등도 역임한 거시 경제 전문가입니다.

청와대는 권 위원장이 북방 경제에 대한 남다른 식견을 바탕으로, 우리 정부가 추진하는 북극 항로 개척과 에너지 개발 등 유라시아와의 협력을 강화하는 데 적임자라고 위촉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권 위원장은 정부 인사 규정과 골드만삭스 사규에 따라 겸직이 가능한 만큼, 이코노미스트 직도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문 대통령 직속인 북방경제협력위원회는 전 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의원이 지난 7월 당 대표 경선을 이유로 물러난 뒤 공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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