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오거돈 부산시장, 회식서 여성 직원들과 함께 앉은 사진에 사과

2018.11.19 오후 05:05

오거돈 부산시장이 회식 자리에서 찍은 사진으로 논란이 되자 사과했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지난 14일, 부산시 관계기관 산하에서 일하는 용역업체 직원들과 회식 자리를 가졌다. 오 시장은 직원들의 정규직 전환을 발표하고 축하하는 회식 자리였던 이날 사진을 자신의 트위터에 올렸다.

그러나 이 사진은 오 시장의 주변에 젊은 여성들이 앉아있어 오 시장 주변에 젊은 여성 직원들을 앉힌 것 아니냐는 의문과 함께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했다.

오 시장은 16일, 자신의 SNS에 "저의 회식 사진에 대해 많은 분이 진심 어린 조언을 해주셨다"면서 "이번 논란으로 부산시의 용역노동자 정규직화 계획마저 폄하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썼다.

오 시장은 이 자리는 정규직 전환에 대한 기대와 희망을 품은 밝은 분위기였기에 논란을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고 썼다.

마지막으로 "사진 속에 담긴 객관화된 제 모습을 보면서 그동안 잘못된 관습과 폐단을 안일하게 여기고 있었구나 하고 돌아보게 됐다"면서 "응당한 지적과 분노를 표해주신 시민 여러분께 오히려 감사드리며 열린 마음으로 시정을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다음은 오 시장의 사과문 전문이다.



YTN PLUS(mobilepd@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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