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5·18 망언 징계는 솜방망이...자유망언당"

2019.04.19 오후 04:58
5·18 망언 의원에 대한 자유한국당의 징계 조치에 대해 한국당을 제외한 나머지 여야 4당이 솜방망이 처벌이라며 비판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두 달 가까이 미룬 한국당의 징계 조치가 경징계에 그쳤다며 과거에 대한 반성도, 과거를 마주할 용기도 없는 정당임을 스스로 고백한 것이라 본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당 이름을 차라리 '자유망언당'으로 바꾸라며 5·18 기념식 참석을 추진한다는 황교안 대표는 민주 영령들에게 부끄럽지도 않으냐고 반문했습니다.

민주평화당은 황교안 대표가 당 대표가 된 지 두 달 가까이 되도록 태극기 부대 눈치만 보며 5·18 망언 의원들에 대한 징계를 차일피일 미루더니 오히려 면죄부를 줬다고 비판했습니다.

정의당도 논평을 내고 5·18 광주를 부정한 이들을 벌하지 않은 한국당은 역사 비틀기를 오히려 격려한 셈이라며 민주주의 출발인 4·19 혁명 59주년을 자유한국당이 망쳤다고 주장했습니다.

차정윤 [jych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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