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손학규 "트럼프, 한국민에게 사과해야...김정은, 도발·비난 중단해야"

2019.08.14 오전 10:24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미 동맹을 폄하하고, 대한민국의 국가 수반을 직접적으로 조롱하는 발언 등에 대해 우리 국민에게 진정으로 사과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손 대표는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의 대통령에게 무례하고 도를 넘는 언행을 계속하면 미국이 추구하는 세계전략에 큰 차질이 발생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손 대표는 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향해서도 한반도 평화에 역행하는 군사적 도발과 한국 정부에 대한 폄훼나 비판을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이어 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이 친서를 통해 직거래하고 있지만, 한국을 배제하고 문재인 대통령을 소외하면 결코, 긴 호흡으로 북한의 안전과 한반도 평화를 이룰 수 없다는 것을 김정은 위원장이 명심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우철희 [woo7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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