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靑 "北 불만 있다면 대화 장에서 제기해야"

2019.08.16 오후 03:34
청와대는 북한이 문재인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를 강도 높게 비난한 것에 대해 성숙한 남북 관계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불만이 있다면 대화의 장에서 문제를 제기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오늘 기자들과 만나 세 차례 남북정상회담과 합의 정신을 고려할 때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서 남북 관계가 한 단계 발전해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북한은 대화의 장에서 문제를 제기하고 논의할 일이라는 어제 문 대통령의 경축사 의미를 다시 한 번 생각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앞서 북한 대남 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는 대변인 담화를 통해 문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가 광복절과는 인연이 없는 발언들이고 남한 당국자들과 다시 마주 앉을 생각도 없다면서 한미연합군사훈련이 끝나면 대화 국면이 올 것이라는 망상을 접으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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