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외교차관보, 국제회의서 '日 수출규제' 비판

2019.09.19 오후 06:16
윤순구 외교부 차관보가 태국 방콕에서 국제회의에 한국 측 수석대표로 참석해, 일본이 취한 수출 통제 강화 조치의 부당성을 비판했습니다.

윤 차관보는 자유무역주의 원칙에 반하는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가 동아시아 지역 협력을 저해한다며 관심을 촉구하고, 일본 측이 조속히 해당 조치를 철회하고 문제 해결을 위한 대화와 협상에 임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또 우리 정부가 지난달 외교장관회의 등 여러 계기에서 해당 조치를 철회하도록 요구했는데도, 일본이 화이트 리스트 제외 조치를 강행하는 등 문제를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며 강한 유감을 표시했습니다.

윤 차관보는 또 회의에 참석한 아세안 주요국 대표들과 면담을 하고, 11월 말 부산에서 열리는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의 성공적 준비를 위한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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