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는 연합작전 수행 능력 향상을 위한 한미 해병대 전술제대급 훈련, 이른바 KMEP를 올해 24차례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해병대사령부는 오늘 서북도서방위사령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 업무보고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해병대는 지난 2017년 한미 해병대 훈련은 17차례였고, 9·19 남북 군사합의가 있었던 지난해에는 11차례였지만, 올해 다시 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최근 데이비드 버거 미 해병대 사령관도 한미 해병대 훈련을 계속해왔다고 밝혔고, 이에 대해 북한은 남북 합의 위반이자 적대 행위라고 비난하기도 했습니다.
해병대는 또 전략도서 방위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울릉도에서도 중대급 순환 훈련을 매년 두세 차례 실시 중이라며, 중장기적으로 울릉부대 창설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해병대는 또 고속 상륙작전을 위한 차세대 고속장갑차 사업과 상륙 기동·공격헬기 도입을 추진하고 드론봇과 '무인 경전투 차량' 등 첨단 전력도 장기적으로 확보할 방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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