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더뉴스-더여론] 文 지지 3주 연속↑...최우선 과제 "경제"

2019.11.04 오후 02:59
■ 진행 : 노종면 앵커, 박상연 앵커
■ 출연 :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이사, 박시영 윈지코리아 대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며칠 뒤 임기 반환점을 돌게 됩니다. 문 대통령 집권 후반기의 최우선 국정과제가 무엇인지 여론조사를 실시했습니다. 경제활성화를 최우선으로 보는 여론이 가장 컸습니다. 권력기관 개혁이라는 여론도 작지 않았습니다.

[앵커]
최우선 국정과제. 여권이 흔들렸던 국정 동력을 추스르는 과정이라는 점 그리고 총선이 다가오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커질 수밖에 없는 정치 의제로 보입니다.

[앵커]
숫자의 정치 더여론에서 오늘 짚어봅니다.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 박시영 윈지코리아컨설팅 대표 자리하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안녕하세요. 먼저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함께 확인하고 오겠습니다. 10월 5주 차 정기 조사, 5주 차 결과입니다. 부정평가가 49.1%로 긍정평가에 비해서 소폭 높았습니다. 긍부정 격차, 부정이 우세한 상황이 11주째 이어지고 있고요. 다만 격차는 많이 좁혀졌습니다.

지난주 한 주간의 변화 보겠습니다. 정가운데 있는 수요일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를 한때 앞지르기도 했습니다마는 주후반으로 가면서 다시 부정평가가 상승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대통령 국정지지도 변화, 이 대표님, 어떤 특징을 짚어볼 수 있을까요?

[이택수]
가장 크게는 부정평가가 50% 아래로 8주 만에 떨어졌습니다. 지난 10월 둘째 주에는 부정평가가 56.1%까지 오르면서 긍정평가가 40% 초반, 문재인 대통령 득표율 41%에 근접하면서 결국에는 조국 전 장관이 물러났고 그 이후부터는 지금 3주째 긍정평가는 늘어나고 부정평가는 줄어드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부정평가가 50% 아래로 떨어졌다는 점에서는 청와대 입장에서는 한숨 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텐데, 지난주에는 조국 정국에서 애도정국, 조문정국 이런 상황이 돼서 문재인 대통령 모친상 때문에 여야 정국이 조금은 강대강 국면이 소강상태에 이르는 주중까지의 모습이 보였는데 주 후반에는 북한의 발사체 발사 소식과 또 조국 전 장관 동생 구속 소식 때문에 또 후반에는 빠지는 모습을 나타내기도 했습니다.

[앵커]
앞서 그래픽 통해서 보셨습니다마는 10월 2주차 때 긍부정 격차가 15%포인트 가까이 벌어졌다가 지금은 1%대로 많이 좁아졌습니다. 어떤 요인이 있을까요?

[박시영]
여론조사는 추세가 중요하다고 하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조국 정국 이전과 비교해 보면 거의 95% 수준은 회복했다, 지지율이. 이렇게 보여지고요. 그러면 주로 어떤 층들이 이렇게 회복세를 띠고 있느냐 봤더니 역시 중도층이었습니다. 지난주 대비 4.8%포인트가 올랐거든요. 그래서 중도층이 조국 정국 과정에서 굉장히 동요가 심했는데 이들이 국정을 지지하는 현상으로 돌아오고 있다. 그런 측면에서 이번 주면 집권 2년 반이 지납니다, 딱 절반이 지나는데 집권 후반기를 앞두고 안정적인 국정 동력을 확보했다, 이런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고 보여집니다.

[앵커]
조금 전에 말씀하셨던 좀 더 세세한 회복 비율, 어느 정도까지 올라왔는지는 조금 이따가 보기로 하고요. 지난주에 영향을 미쳤던 뉴스들 잠시 말씀해 주셨습니다마는 언급하신 모친 별세라든가 발사체 발사라든가 이것 이외에 또 어떤 뉴스들이 있었습니까?

[이택수]
지지율 상승에는 문재인 대통령 혹은 민주당이 잘해서 오른 측면도 있지만 또 보수 야당이 좀 비판적인 논란에 휩싸였을 때 반사이익 측면으로 오르기도 하는데요. 한국당에 잇단 악재가 있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관련한 비하 동영상이 논란이 됐었죠. 그다음에 인재영입 관련해서 오늘도 박찬주 전 육군대장 관련된 기자회견 소식이 나왔습니다마는 이 부분은 한국당에는 불리하게 작용할 가능성이 있고 또 당청에는 지지율 상승의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는 부분이죠.

검찰개혁법 본회의 부의 연기 소식이 긍정적으로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고요. 말씀드린 북한의 조의문 전달 후에 바로 방사포가 발사됐다라는 점, 부정평가를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했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조국 전 장관 구속 소식이라는지 부정적인 요인이 있었고요.

국회의원 정수 확대 논란은 여야 간에 입장이 확연하게 다르기 때문에 긍정적인 요인과 부정적인 요인이 혼재되어 있을 가능성이 있고요. 그다음에 고교무상교육 법안 국회 통과 소식도 역시 여야 모두에 계속적인 논란이 될 수 있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박시영]
그러니까 대통령에 대한 비판은 야당의 입장에서는 능히 할 수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비판할 수 있는데 이게 정도껏 해야 되거든요. 국민의 상식선이라는 게 있습니다. 그걸 지나치면 굉장히 오만하게 비쳐집니다. 그런데 전광훈 목사나 이런 분들이 굉장히 격한 발언을 많이 했는데 거기에 황교안 대표나 나경원 원내대표가 참여하지 않았습니까? 결국 얹혀가려고 한다는 이미지를 준 거죠. 그리고 동영상 문제, 비아냥거리는 동영상도 있었고요.

그다음에 공천 가산점이라든가 그다음에 영입인사의 박찬주 논란 등. 이런 것을 거치면서 한국당이 굉장히 오만해졌구나, 교만해졌구나 이런 이미지가 형성된 게 아닌가. 그래서 결국 조국 정국 과정에서 대통령한테 민심이 경고를 줬지만 완전히 버린 건 아닌데 한국당이 좀 착각을 한 게 아닌가, 오판을 했다, 저는 이렇게 생각이 듭니다.

[앵커]
그 결과로 특히 중도층의 여론이 많이 회복됐다고 말씀하셨잖아요. 연령대별로는 어떻습니까?

[박시영]
연령별로 우리가 살펴봤더니 주로 30대, 20대들은 거의 회복이 됐습니다. 그러니까 20대 같은 경우에는 8월 첫째 주에 51.2에서 50. 0. 거의 회복된 거죠. 그리고 30대 같은 경우도 56.6 대 56.5. 거의 대동소이합니다. 다만 40대 같은 경우가 64. 5에서 58.0이니까 40대에서 아직 회복이 덜 됐고요. 60대 이상에서 38.5에서 34.1이니까 60대 이상에서 회복이 좀 덜 돼는데 50대가 거의 47.6 대 45.8이니까 많이 회복됐다. 결국 40대와 60세 이상에서 아직 회복세가 조금 남아 있는, 더딘 그런 상황입니다.

[앵커]
성향별로도 볼까요? 성향별로 봤더니 진보층은 오히려 더 올랐습니다. 78. 2에서 79. 1로. 보수층도 20.9 대 19.3이니까 대동소이하고요. 다만 중도층이 49. 1에서 45. 1이니까 4%포인트의 하락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데 결국 중도층에서 앞으로 다 회복을 아직 못한 상태이기 때문에 여전히 중도층 회복하는 데 주요 과제가 남아 있다 이렇게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앵커]
지난주에 40%, 긍정평가가 40% 넘었는데 이번 주에는 45까지 올랐고요. 그러니까 8월 첫째 주까지는 아직 못 미쳤지만 많이 회복돼 있는 그런 상황이군요?

[이택수]
그러니까 과거 정부에서도 인사 문제 때문에 긍부정이 크로스되는 경우가 더러 있었는데 보통 1~2개월 지나서 경제 행보라든지 외치를 하다 보면 긍정평가가 상당 부분 회복되는 모습을 봐왔었는데 역시 문재인 대통령도 지금 경제 행보라든지 또 모친상 이후 발인 이후에 바로 외교 행보를 하고 있기 때문에 국민들이 그런 내용들을 긍정적으로 바라봤다는 것이겠죠. 그래서 중도층도 지금 말씀하신 대로 조금씩 회복하는 양상을 나타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앵커]
이번 주는 어떤 뉴스에 집중할 필요가 있을까요?

[박시영]
일단 외교 변수가 하나 있죠. 대통령께서 아세안 정상회의 참석을 하고 있기 때문에 이게 미칠 효과가 있을 것 같고. 무엇보다도 경제는 심리라고 얘기하는데 반도체에서 수출이 회복세다 이런 전망이 나오고 있어요. 이건 대통령 입장에서 긍정적일 것 같고요. 그다음에 미 상무장관이 자동차 고율관세를 제외할 가능성, 한국의 자동차를 고율관세, 그러니까 25%까지 관세 부과할 수 있는데 이걸 유예할 가능성이 있다, 이런 전망들이 나온 것은 긍정적이라고 보여지고요. 다만 국토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분양가 상한제 시행이 임박했는데 이 부분에 대한 우려가 꽤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학생부 종합전형 실태조사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는데 이게 단기적으로는 악재입니다. 그러나 문제가 많다는 게 발견이 되겠죠. 그러나 장기적으로는 이 문제를 어떻게 개선하느냐에 따라서 호재가 될 수도 있는 그런 상황이 아닌가 싶고요.

여기는 나오지 않았습니다마는 박찬주 영입 인사의 논란이 금주에도 굉장히 뜨거울 전망입니다. 오늘 벌써 상당히 센 얘기를 했습니다, 흔히들 얘기하면, 발언이 파급력이 굉장히 큰 얘기를 했는데. 뭐라고 했냐면 임태훈 군인권센터 소장을 삼청교육대로 보내야겠다, 이런 말을 했는데 이 부분에 대한 비판 여론이 상당히 높거든요.

그래서 민주당과 한국당의... 민주당은 아직 영입인사가 없습니다마는 오늘 총선기획단이 뜨지 않았습니까. 한국당의 영입인사 논란이 계속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두 당의 비교되는 여러 기사들이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게 영향을 좀 미칠 것 같습니다.

[앵커]
정당 지지율 확인하고 가죠. 지난주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1%포인트 떨어져서 39. 6. 자유한국당도 소폭이지만 떨어졌습니다. 31. 6%. 지금 말씀하신 대로 박찬주 전 육군대장의 삼청교육대 발언이 향후 어떤 영향을 미칠지 등이 지금 주목되는 상황이고요. 바른미래당 4.5%로 조금 떨어졌고요. 정의당은 5. 1%로 소폭 상승했습니다.

일간 변화 보겠습니다. 민주당과 한국당. 한국당이 주 중반에는 30% 밑으로까지 떨어졌다가 주 후반에 많이 만회하는 상황으로 지난주 흐름이 정리됐습니다. 정당 지지율 관련해서 하나만 여쭤보죠. 왜 주중에 하락했다가 주말에, 금요일에 반등했을까요?

[이택수]
아까 말씀드린 대로 애도 정국, 조문 정국이었기 때문에 야당 대표들이 다 일제히 조문을 했었죠. 그러면서 강대강 국면이 주중까지는 조용해졌었는데 주 후반 들어서 한국당 지지율이 상승한 건 역시 북한의 발사체 발사, 조국 전 장관의 동생 구속 문제가 영향을 미쳤다고 봐야 될 것 같고요.

문재인 대통령은 상승했는데 민주당이 상승하지 못한 이유는 이해찬 대표가 주중에 사과는 했습니다마는 문재인 대통령 핵심지지층은 이해찬 대표의 책임론을 또 물었기 때문에 약간의 당의 쇄신 분위기도 있지만 지도부에 대한 불신 의견들이 있어서 상승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

[앵커]
이어서 현안 조사 결과도 보시겠습니다. 문재인 정부 후반기 최우선 국정과제는 무엇인지를 물었습니다. 41. 1%가 경제 활성화를 꼽았고 24%가 권력기관 개혁이 필요하다고 답했습니다. 국민 통합, 공정사회 실현, 한반도 평화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민주당을 지지하는 사람들 중에서는 권력기관 개혁을 중요시하는 여론이 높았고요. 한국당 지지층에서는 경제 활성화를 택한 비율이 월등히 높았습니다.

정치 성향별로 나눠봤을 때도 진보층은 개혁 쪽에, 보수층은 경제 쪽에 힘을 실었습니다. 중도층은 경제 활성화가 중요하다는 인식이 더 강했습니다. 연령별로도 차이가 있었습니다. 2030 세대는 개혁 요구가 오차범위 내에서 근소하게 높았고 4050세대 그리고 60세 이상에서는 경제 쪽이 우세했습니다. 보수진영과 진보, 이렇게 성향별로 차이가 상당히 뚜렷한데 중도층에서는 경제 우선 여론이 강합니다. 일단 여권 쪽에서 어떻게 대응을 할까요?

[박시영]
원래 중도층은 경제나 민생 우선 현상이 굉장히 뚜렷합니다, 원래 갖고 있는 생각들이었고요. 그대로 드러났다고 봅니다. 그러니까 집권층의 입장에서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아야 하는 상황입니다. 권력기관 개혁, 이거 무시 못 하죠. 지지층들이 그걸 강력히 원하고 있기 때문에. 또 한 가지는 중도층들이 강력히 또 원하고 있는 경제 활성화. 경제 활력을 해 달라는 것 아닙니까?

결국 이게 11월에 곧 굉장히 첨예하게 붙을 텐데, 예산 국회가 놓여져 있기 때문에 내년도 예산을 굉장히 확장적 재정정책을 펴냈습니다. 즉 확장적으로 예산의 규모를 책정했는데 과연 야당에서 얼마나 이것을 용인할지. 그것도 여당 입장에서 야당의 참여를, 호응을 이끌어낼지 이 정무적인 대응 이런 것들이 굉장히 중요하게 작용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앵커]
지금 한국당 중심으로 경제 실정에 대한 공세가 매우 강하지 않습니까? 그런 지도 오래됐고요. 이에 대한 공감여론이 어느 정도나 될까, 이것도 궁금하고 또 한국당이 비판만 한다는 그런 비판도 의식했을 텐데 민부론이라는 그런 것도 발표를 했고. 여론이 어떻게 반응할까요?

[이택수]
일단 민부론을 내세워서 시장경제에 맡기자, 정부의 개입을 최소화하자, 이런 취지에서 황교안 대표가 , 한국당이 민부론을 얘기하고 있는데요. 사실 많은 국민들이 아직 민부론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파악은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인재영입 과정에서 만약에 경제전문가를 1호로 영입했다면 그 부분에 대해서 좀 현실감을 느꼈을 텐데 군 출신 인사를 영입 1호로 하면서 과거 얘기지만 삼청교육대 논란까지 다시 불거지면서 한국당은 조금 민부론에 부합하는 인재영입에는 실패하지 않았나라는 생각이 들고요.

민주당도 역시 총선 체제로 들어가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할 부분이 바로 경제 문제고요. 경제 문제가 늘상 여론조사 하면 1등으로 나오는데 생각보다는 격차가 컸습니다. 41:24면 검찰개혁을 원하는 분들도 24%나 되지만 지금 경제활성화를 원하는 분들이 자신의 지지층에도 있다라는 얘기이기 때문에 특히 총선 대비하면서 이 경제 문제를 어떻게 다룰 것이냐, 이 부분이 화두로 떠오른 그런 조사 결과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두 분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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