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충돌로 중동 정세의 불안감이 최고조에 달한 가운데 원유 운반선의 핵심 관문인 호르무즈 해협에 우리 군을 파병하는 것에 대해 반대한다는 의견이 찬성보다 다소 높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YTN이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한 현안 조사 결과 호르무즈 해협 파병 찬성 여론은 40.3%, 반대 여론은 48.4%로, 반대가 찬성보다 오차범위 내에서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민주당과 정의당 지지층에서는 파병 반대 여론이 높았지만, 한국당과 바른미래당 지지층에서는 찬성 여론이 더 높았습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0일 하루 동안 전국 19살 이상 남녀 502명을 대상으로 진행됐고,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4.4%포인트입니다.
우철희 [woo7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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