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최근 논란이 된 영입인사를 비롯해 공천 신청자들의 자격 검증에 엄격한 기준을 적용해 달라고, 공천관리위원회에 요구하기로 했습니다.
민주당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오늘 비공개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공관위에서 후보자들의 도덕성 문제, 정당 경력 문제 등을 포함한 심사에서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도록 요청하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청와대 출신 후보자들의 경우 대표 경력은 6개월 이상으로 하되, 전·현직 대통령의 실명은 금지하기로 한 공관위 결정을 확인했다며, 일단은 공천적합도 조사를 의미하지만 경선 단계에도 적용해야 한다는 데 뜻이 모였다고 전했습니다.
이와 함께 선대위를 이번 주 조기 발족할 예정이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국민적 우려가 큰 점을 고려해 연기하기로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나연수 [ysn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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