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코로나19로 개성 남북연락사무소의 가동이 중단된 지 두 달째를 맞았지만, 사무소 시설을 유지하고 관리하기 위해 우리 측 전력을 조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 당국자는 지금까지 비정상적인 전기 사용량이 발견된 적은 없고, 한국전력공사가 연락사무소의 전기 소비량을 확인해 당국과 공유하고 있다며 이같이 설명했습니다.
이어 연락업무 유지를 위해 신설한 서울-평양 간 직통 전화선으로 매일 두 차례 시험 통화를 하고 있다면서 남북 간 현안 논의는 아무것도 없었다고 덧붙였습니다.
남북은 지난 1월 30일 개성 연락사무소에서 연락대표 협의를 소집해 코로나19 위험이 완전히 해소될 때까지 연락사무소 운영을 잠정 중단하기로 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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