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구 수성갑 주호영 54.6%·김부겸 38.8%

2020.04.09 오후 11:10
[앵커]
YTN은 21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관심 지역 6곳에 대한 여론조사를 벌여 오늘과 내일 보도합니다.

투표일 전 공표가 가능한 마지막 여론조사인데요.

여야 현역 4선 의원들인 김부겸, 주호영 후보가 맞붙는 대구 수성갑 조사 결과부터 전해드립니다.

고한석 기자입니다.

[기자]
대구의 정치 1번지라 불리는 수성갑.

지난 총선에서 보수의 텃밭에 처음 입성한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후보, 여기에 맞춤형 대항마로 공천된 미래통합당 주호영 후보가 맞붙었습니다.

YTN이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6일과 7일 이틀에 걸쳐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입니다.

주 후보 지지율은 54.6%.

38.8%를 기록한 김 후보를 오차범위 밖으로 앞섰습니다.

나이별 지지율입니다.

주 후보는 50대 이상에서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습니다.

김 후보는 18살에서 29살, 그리고 40대에서 근소하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남은 선거 기간, 지지 후보를 바꿀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20%가 상황이 달라지면 그럴 수 있다고 답했고, 75.9%는 이미 마음을 굳혔다고 말했습니다.

당선 가능성은 주 후보 61%, 김 후보 32.8%로 나타났습니다.

정당 지지율입니다.

미래통합당 51.8%, 더불어민주당 29.9%로 나왔고, 국민의당과 정의당이 뒤를 이었습니다.

비례 정당은 어디를 선택할지도 물었습니다.

응답자의 46.4%는 미래한국당을 지지했습니다.

더불어시민당은 15.5%, 열린민주당 8.5%, 국민의당과 정의당이 각각 8.1%와 7.7%를 기록했습니다.

대구 수성갑을 대상으로 한 최근의 다른 여론조사들은 대략 5%p 정도의 차이를 보였습니다.

CBS와 국민일보 의뢰로 이뤄진 리얼미터 조사에서는 김부겸 42.7%, 주호영 47.5%였고, 지난 7일 문화일보가 의뢰한 엠브레인퍼블릭 조사 때도 주 후보가 5.6%p 차로 김 후보를 앞섰습니다.

YTN 고한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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