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섣부른 선거 결과 예측 조심해야"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은 당 안팎에서 선거 결과에 대해 긍정적으로 전망하는 것과 관련해 섣불리 선거 결과를 예측하는 일은 조심하는 게 훨씬 낫다고 말했습니다.

이낙연 위원장은 오늘 서울 종로구 구기동 유세에서 민주당 안에 있는 사람은 물론 때로는 밖에 있는 사람이 더 심하게 선거 결과를 예측하곤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위원장은 국민의 뜻은 늘 준엄하다며 국민 앞에 늘 심판받는 마음으로 겸손하게 임하고 국민을 두려워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위원장은 앞서 SNS를 통해서도 선거에 끝까지 겸손하게 임하겠다며 결과에 대한 섣부른 전망을 경계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위원장의 이 같은 발언은 최근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범진보 180석이 불가능하지 않다고 언급하고 당내에서도 과반 의석 확보 가능성 등 긍정적인 관측을 내놓는 데 대한 경계성 발언으로 보입니다.

김대근 [kimdaegeun@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