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통합당 곽상도 "복지법인 '1번만 찍으세요' 안내...고발할 것"

2020.04.13 오후 07:15
미래통합당 곽상도 의원은 서울 강남구의 한 대형 복지법인이 관내 장애인에게 배포한 투표안내문에 '1번만 찍으세요'라는 문구를 넣었다며 관권 선거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통합당 중앙선대위 법률지원본부장인 곽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해당 복지법인은 운영비를 서울시가 90%, 강남구청이 10% 지원하는 곳이라며 윗선의 지시로 조직적으로 움직였을 것으로 보고 고발 조치하겠다고 주장했습니다.

강남구청은 이 같은 지적에 도장을 한 번만 찍으라는 의미였다며 안내문을 수정해서 다시 배포하겠다고 해명했습니다.

곽 의원은 그러나 누구라도 선거 직전에 '1번만 찍으세요'라는 문구를 보면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을 찍으라는 의미로 받아들일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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