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오늘 오후 5시에 진행된 남북 공동연락사무소 연락 업무는 평소대로 진행됐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오늘 오전 9시 남북 간 연락 업무는 북측이 전화를 받지 않아 무산됐습니다.
통일부는 오후 통화에서 북측은 오전 연락 협의가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은 데 대해 별다른 언급은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 1월 남북은 '코로나19'로 인해 개성공단 내에 있는 남북공동연락사무소는 잠정 중단하고 하루 두 차례 서울-평양 간 연락 업무만 진행해왔지만, 북측은 오늘 오전 처음으로 우리 측 전화를 받지 않았습니다.
앞서 북한은 김여정 제1부부장 명의의 담화를 내고 탈북단체의 대북전단 살포를 비난하면서 전단 살포를 중단하지 않는다면 남북 공동연락사무소 폐쇄와 남북 군사합의 파기 등을 거론하며 위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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