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오늘 정오부터 남북을 잇는 모든 통신 연락선을 완전히 차단·폐기한다고 밝혔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오늘 낮 12시부터 남북 당국 사이의 통신 연락선, 군부 사이의 동·서해 통신 연락선, 남북통신시험연락선, 노동당 중앙위원회 본부청사와 청와대 사이의 직통연락선을 완전차단, 폐기한다고 전했습니다.
통신은 이어 김여정 당 제1부부장과 김영철 당 중앙위 부위원장이 어제 대남사업 부서들의 사업총화회의에서 대남사업을 철저히 대적사업, 그러니까 적대적 성격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배신자들과 쓰레기들이 저지른 죗값을 정확히 계산하기 위한 단계별 대적 사업계획들을 심의한다고 밝혀 추가 조치에 나설 가능성을 예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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