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박병석 국회의장이 아들에게 증여했다고 밝힌 대전 아파트와 관련해 증여세 납부 근거를 공개하라고 요구했습니다.
경실련은 어제(10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 의장이 처분했다고 밝혔던 대전 아파트가 사실 아들에게 증여된 것으로 드러났다며, 증여세 납부 증명과 입증서류 등을 상세하게 공개하라고 압박했습니다.
앞서 박 의장은 자신을 2주택자로 지목한 경실련의 주장에 대해 대전 집은 월세로 살고 있어 1주택자라고 반박했지만, 이후 일반적인 처분을 한 게 아니라 아들에게 증여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송재인 [songji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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